5년여전부터 디톡스 열풍이 불며 레몬디톡스주스 등 독소를 빼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그 방법이 다양해져서 파인애플식초, 깔라만시 등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디톡스를 하고 있습니다. 해독은 다이어트 뿐 아니라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갑자기 알레르기성 피부가 되버려서 고민중인 쑤에게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던 블로거분의 후기를 보니 해독주스를 통해 몸안의 독소를 빼내는 일도 함께 병행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체질개선을 통한 피부 변화를 이끌어보자는 목표를 설정한 만큼 해독주스를 바로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해독주스를 통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표 연예인 권미진씨의 해독주스를 따라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이 재료는 얼마 전 엄지의제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해독주스편을 다룰 때 나온 재료와 동일하였습니다. 그만큼 해독에 좋은 재료로 구성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독주스에는 6가지 채소와 과일이 들어갑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 저희는 신선하고 다양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양재하나로마트를 가서 이 재료들을 사왔습니다. 갓 재배된 것 같이 싱싱하고 좋은 채소, 과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다른 곳에서 구매하였을 때에는 냉동사과라서 그런지 관리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맛이 좋지않아 어쩔 수 없이 갈아먹었는데 이번 사과는 싱싱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이제 준비된 재료를 다듬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바나나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양배추는 겉잎을 떼어주고 당근은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를 잘 다듬은 후에는 식초 2스푼을 넣은 물에 모든 재료를 담가둡니다. 엄지의제왕에서는 오히려 50℃의 온수에서 채소를 씻고 맹물에 담가두는 것이 더 좋다고 하였습니다. 채소를 온수로 씻으면 싱싱함이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니 조금 놀라웠습니다. 기초중의 기초 재료손질이 끝나면 이제 2가지 단계가 남았습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를 삶아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채소들은 익힐수록 더 영양가가 높아지고 흡수률도 높아진다고 하니 꼭 삶는 과정을 거쳐주세요. 또 착즙기가 아닌 믹서기로 이 재료를 갈게되면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은 딱딱해서 잘 갈리지도 않습니다. 4가지 재료를 끓는물에 데쳐준 뒤 채로 건지면 됩니다. 이후 사과는 껍질 채 작게 썰어주고 바나나도 4등분정도로 잘라내어 모든 재료를 한번에 갈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매실청, 올리고당 등을 가감하시고 생수는 재료의 반정도 잠길 정도만 부어줍니다. 물의 양 또한 개인의 취향이니 되직한 느낌을 좋아하시면 물을 적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좋아하시면 물을 많이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재료를 다듬을 때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나눠서 밀봉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세척부터 삶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채소는 한번 물에 닿으면 금방 시든다하니 번거롭더라도 먹을만큼 소분하여 그때그때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침은 간단히 먹기 때문에 해독주스 한 잔을 마시고 가면 평소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점심 전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간식을 안 먹게 될 수 있었고, 저녁에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는다면 해독주스 한잔으로 저녁을 대체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해독의 효과도 있다하니 여러모로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해독주스를 꾸준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엄지의제왕에서 말하기를(전문가들이 나와서 하는 말이니 더 신뢰가 가서 덧붙입니다.) 몸의 패턴은 3개월이 지나야 변하므로 해독효과를 보려면 3개월은 꾸준히 먹을 것을 권장하였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삼시세끼를 다 해독주스로 뗴운다면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으니 하루 한 번 혹은 아침, 저녁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해독주스를 먹고 있는 저희가 한가지 팁을 드리면 바나나가 없어 바나나를 빼고 해독주스를 간 적이 있는데 확실이 맛이 전보다 좋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과가 들어가서 상큼한 단맛은 있지만 바나나가 모든 재료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달콤한 맛을 내어 해독주스를 보다 먹기 좋게 해 주었기 때문에 이왕 해독주스를 만들어 드실 거라면 꼭 모든 재료를 갖추어 만드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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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간식을 떠올리면 보통 감자, 옥수수 등이 생각납니다. 물론 수박,참외 등 과일도 있지만 더운 열기속에 갓 쪄낸 감자, 옥수수는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간식으로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그 중 간단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감자를 오늘 소개하려 합니다. 얼마 전 저희는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감자 10KG를 받았습니다. 2인 가정에서 감자 10KG는 굉장히 많은 양이었기에 일부는 나눔을 하고 남은 감자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우선 감자를 활용한 가장 기본적인, 요리라 하기도 민망한 감자를 삶았습니다. 소금 한스푼+설탕 반스푼(단 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더 추가하셔도 좋고 나중에 추가하셔도 좋습니다.)을 푼 물을 감자의 2/3이 잠길정도로 붓습니다. 이후 센 불로 팔팔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푹 들어가는 것 같으면 물을 냄비바닥에만 깔릴 정도로 덜어낸 뒤, 약불로 푹 삶아냅니다. 이렇게 익히면 촉촉하면서도 속까지 푹 익은 맛있는 삶은 감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감자를 삶은 냄비에 그대로 두시면 더운 날씨에 하루만에 상합니다. 저희는 9개를 삶았는데 많이 덥지 않길래 상온에 두었더니 바로 상해서 6개를 버렸습니다. 삶은감자를 드시고 남은 것은 꼭 냉장보관하시고 그때그때 먹을만큼만 삶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감자요리는 감자요리의 기본 감자채볶음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햄을 추가하셔도 좋고, 색 조화를 위해서 당근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감자와 당근, 파를 함께 넣고 볶았습니다. 감자와 당근을 채썰어서 기름에 볶아줍니다. 감자를 볶기 전에 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주면 감자 자체가 간이 잘 베기고 빨리 익어 더 좋다는 백선생의 팁이 있었지만 후다닥 반찬을 하고 싶은 경우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생략하고 바로 감자와 당근을 볶았습니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마늘기름을 낸 뒤, 감자을 먼저 넣어 볶습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당근을 넣고 소금 간을 해줍니다. 두 재료 다 익어가면 기호에 맞게 고추를 추가하거나 준비한 파를 넣고 한번 더 살짝 볶아준 뒤 후추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감자채볶음은 특히 따뜻할 때 더 맛있기 때문에 한끼 분량 하는 게 좋으며 남는 경우 김치와 감자채볶음을 넣고 볶음밥을 하여도 맛있습니다.

마지막 감자요리는 감자피자입니다. 피자를 먹고 싶지만 밀가루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시중 피자를 사먹지 못하고 참고만 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참으면 독이 된다 생각한 저는 다른 방법으로 피자를 먹고자 하였습니다. 피자를 검색해보니 도우를 감자, 밥 등으로 만든 피자를 볼 수 있었고 마침 감자가 많았기에 감자를 활용하여 피자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감자피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감자를 삶아 으깨줍니다. 이미 감자는 익었기 때문에 팬에 달라붙는것을 방지할 정도로 기름을 발라준 뒤 그 위에 으깬 감자를 잘 펼쳐줍니다. 어느정도 두껍게 깔아주어야 나중에 진짜 피자같은 기분도 들고, 팬에서 꺼낼때에도 편하니 취향에 맞게 두께를 조절해주셔야합니다. 그 이후는 일반 피자 재료와 동일합니다. 감자도우 위에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햄, 양파, 양송이버섯, 브로콜리를 얹은 뒤 모짜렐라 치즈로 마무리합니다. 저희집에는 오븐레인지가 있어 오븐으로 구웠는데 후라이팬으로 구우실 때에는 햄,양패,양송이버섯,브로콜리를 한번씩 볶아서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먹으면 밀가루는 0이지만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 감자가 많아 처치곤란하실 경우 싹나기 전에 한번 삶아서 피자를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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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처럼 간단히 할 수 있는 메뉴가 또 있을까요? 한번 카레를 만들어두면 3끼니는 해결하니 김치하나면 훌륭한 메뉴가 되어주는 카레. 만드는 법도 쉬우니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는 일반 카레가 아닌 시금치 카레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시금치는 효능은 빈혈 및 기미예방, 변비예방, 칼슘 다량 함유로 뼈건강에 도움, 심혈관질환에 좋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앞서 말씀드린 해독주스를 먹고있어 독소 배출 및 변비 예방은 물론, 혈관건강과 빈혈 및 기미예방을 위하여 시금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로는 시금치국, 시금치무침, 김밥에 시금치 넣기 등으로 한정적인 메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시금치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친구와 저녁메뉴 얘기를 하다 카레를 만든다고하니 시금치 카레를 만들어보라며 시금치카레 레시피를 알려주었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방법은 여러 블로거분들이 설명해주신 고형카레를 활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말카레를 이미 사두었기 때문에 일반 카레 만드는 방법에 시금치를 추가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간단한 시금치 카레 만들기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당근, 양파, 감자, 카레용돼지고기, 시금치, 카레가루

저는 당근, 양파, 감자는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료가 크게 보이는 것 보다 작게 썰려있으면 채소를 먹는거에 대한 부담도 없고 밥과 함께 섭취하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그래도 재료들이 익으면 쉽게 으깨지기 때문에 너무 적당히 작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보니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일 때에 편식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각각 재료들이 보이는 것보다 안보이게 주는 것이 먹는 거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고 하니 귀찮더라도 조금 작게 대신 씹는 식감은 느낄 정도의 크기로 카레 재료를 손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먼저 딱딱한 재료인 당근과 감자를 볶아줍니다. 저는 카레를 할 냄비에 식용유를 둘러 채소들을 볶았습니다. 이렇게하면 설거지거를 줄일 수 있어서 요리과정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당근과 감자를 볶은 뒤 양파와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 색이 변하고 양파가 투명해질때쯤 물에 푼 카레를 넣어줍니다. 2인가정이 2~3끼니정도 먹을 때 물의 양은 밥공기 3개정도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카레의 양과 채소의 양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카레는 너무 많이 해두면 냄비에 카레색이 물들기도 하고, 오래먹으면 질리기도 하기때문에 적게 자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제 시금치카레를 위한 마지막 과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반 카레를 만드는 과정이였습니다. 여기에 시금치카레가 되기 위해서는 시금치즙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주었습니다. 생 시금치보다 살짝 데친 시금치가 더 잘 갈리고 부드럽게 풀립니다. 이렇게 시금치즙을 내주면 이를 만들어둔 카레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하면 일반 카레와는 색다른 맛, 시금치를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꽤 훌륭한 카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간단하지만 새로운 시금치카레. 시금치가 남았을 때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파래져서 식욕을 저하시킬수도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색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저녁부터 소나기가 온다고하니 집에서 시금치카레를 먹으며 평온한 주말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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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하는 최고의 술안주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볶음을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저녁 메뉴를 위해 장을 보러 가다가 깻순을 보고 순대볶음을 해야겠다 결심하였습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는 채소를 소량으로 포장해서 99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정도 양이면 2인 가족이 먹기 충분한 양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포장순대가 행사를 하고 있어 순대와 깻순 2가지를 사는데 단 돈 3600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인 필수 재료에는 양배추와 당근이 있습니다. 이미 해독주스를 위해 양배추와 당근이 집에 있었기에 더이상의 추가 구매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저녁메뉴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대볶음을 하는데 술이 빠지면 아쉽겠죠. 막걸리로 유명한 체인점 느린마을에서 제조한 막걸리를 이제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무 톡쏘지도, 과하게 독하지도 않은 딱 맛있는 그 맛. 막걸리를 사면 이제 무조건 느린마을 막걸리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술까지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인 순대볶음 과정을 소개하려합니다.

제가 만든 순대볶음은 간단히 만들기입니다. 번거로운 과정과 설거지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후딱 만들고 즐겁게 즐기고 마무리까지 간단하게가 요리를 하는 즐거움을 더 키워준다고 생각합니다.

재료: 순대, 깻순, 당근, 양배추, 양파 / 양념장 : 다진마늘 1, 올리고당 2, 설탕 1, 고춧가루 1, 고추장 1, 들깨가루 2~3(취향껏) <단위 : 1큰술>

우선 깻순, 당근 ,양파, 양배추는 물로 한번 씻어줍니다. 흐르는 물로 흙과 먼지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 준 후, 식초를 두바퀴정도 돌려서 물에 풀어줍니다. 식초물에 채소들을 담가 소독과정을 10분정도 거친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흐르는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깻순은 물기를 빼주고, 양배추, 당근, 양파는 채썰어줍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냉동순대는 냄비에 넣고 10~15분정도 쪄줍니다.

순대를 찌면서 채소 손질을 해주면 됩니다. 쪄낸 순대는 도마에 올려 한 김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썰어주고, 깻순을 제외한 모든 채소를 냄비에 넣고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순대는 이미 익혀놨기 때문에 채소들을 먼저 양념에 버무리며 익혀줍니다. 양배추가 숨이 죽고, 채소물이 생기면 순대를 넣고 섞어줍니다. 순대와 채소들이 한 데 버무려지면 그 위에 들깨가루를 한 스푼 더 넣고 깻순을 올린 뒤 냄비뚜껑을 닫아 푹 익혀줍니다.

들깨가루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고, 깻순은 통채로 넣어도 좋지만 한 번씩 찢거나 썰어서 넣어주는 것이 버무릴 때 한데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깻순까지 숨이 죽고 다 익으면 다시 모든 재료를 섞어주면 순대볶음이 완성됩니다.

저는 여기서 설거지거리를 줄이기 위해 순대를 찔 때 넓은 전골냄비를 이용하였습니다. 순대를 찐 후 그 냄비를 물로 한 번 씻어내고 거기에 채소와 양념장을 한번에 넣어 섞어주었습니다. 이렇게하면 설거지거리는 도마와 칼, 냄비, 찜기, 주걱이 전부! 아주 간단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보시는것처럼 순대볶음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간단합니다. 그렇기에 순대를 찌는 것부터 시작하여 넉넉히 30분이내면 훌륭한 술안주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술안주 뿐 아니라 밥반찬으로도 정말 훌륭합니다. 양배추와 깻순과 함께 먹어 채소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운맛을 조절하면 아이들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밥반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렴하고 간편한 순대볶음. 반찬거리, 술안주거리, 손님 접대용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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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목살스테이크 같은 음식이 먹고싶다는 썽을 위해 지난 수요일, 동네 정육점에가서 목살 1근을 사왔습니다. 스테이크용이라하니 두툼해야한다며 정말 두툼한 목살 2덩이를 주셨네요. 생고기를 다시 얼렸다 먹는 것보단 빨리 먹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아침부터 칼등으로 고기 앞면을 탕탕 두드려주었습니다. 이후 키친타올에 고기를 올려 살포시 눌러주며 핏기를 빼주고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숙성시간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밥을 충분히 할 수 있었지만 쌀을 씻어서 밥까지 하려니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릴 것 같아 오늘 밥 없이 고기만 먹자고 하였습니다.살짝 의심하는 썽에게 기대하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맛있는 목살스테이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팬에 부침가루를 뿌려주고 약불로 고기를 익혔습니다. 뚜껑까지 닫아두고 고기를 익히니 조금 더 고기가 빨리, 육즙이 빠지지 않고 구워졌고 집안에 고기 굽는 냄새가 베기지 않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앞 뒤로 고기를 익혀도 속이 잘 안익는 것 같아 3덩어리로 잘라 속까지 잘 구워주었습니다. 저희는 그 자리에서 고기를 썰어먹을 계획이 아니였기 때문에 고기를 잘라서 익히는 것이 나중에 플래이팅할때에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확실히 부침가루를 살짝 뿌려서 구우니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고 나중에 소스를 뿌려서 익힐 때에도 소스를 더 잘 흡수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 비법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기가 적당히 익었으면, 목살스테이크의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소스를 만듭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만드는 간단한 목살스테이크 소스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돈가스소스 3 + 간장 1 + 올리고당 1 + 후추 + 물(밥그릇 1). 이게 전부입니다. 저는 소스에 양파도 추가하였습니다. 먼저 물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섞어준 뒤, 작게 썬 양파를 섞어 고기 위에 부어주고 물을 부어서 소스를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을수록 소스가 고기에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다 만들어진 고기를 한입크기로 잘라놓고 그 위에 남은 소스를 부어주면 끝입니다. 저는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기를 구울 때 감자를 함께 구워 곁들여 먹었습니다.

플래이팅을 위해 매실피클, 토마토, 감자, 고기가 한데 어울어지니 손색없는 레스토랑 목살스테이크 비주얼이 탄생하였습니다. 또 좋은 고기를 사와서 그런지 소스와 굽기 정도가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담백하고 한번 더 찾게되는, 썽의 호평으로 외식하는 것보다 더 맛있는 한끼 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만들 수 있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쉽게 근사한 저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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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다녀온 썽을 위해 맛있는 집밥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썽은 특히 돼지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2인이 먹을 양이라 저는 돼지갈비 1kg 사왔습니다. 삽겹살 1kg보다 값도 저렴하고, 밥 반찬으로 요긴하게 쓰이며 무엇보다 2~3일간 반찬걱정이 없으니 돼지갈비가 딱이였습니다. 생갈비는 핏물을 오래 빼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오래 물에 담궈둘 경우 고기의 육즙이 빠져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후 간단한 집안일을 하면서 핏물을 빼니 30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찬물로 여러번 행군 갈비를 이제 삶아주어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게 싫으신 분들은 이 과정에서 간단히 비계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큰 냄비에 새로 찬물을 붓고 고기를 넣어준 후 소주, 후추 등 잡내를 잡을 수 있는 것들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고기가 삶아주는 동안 양념을 만들면 시간은 더더욱 절약되겠죠?

매콤돼지갈비 양념장 재료(1kg 기준) :  간장 5스푼, 설탕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청양고추 2개, 시판 양념장 2스푼, 소주 1스푼                                                                                                                                     준비된 재료를 큰 양푼에 한데 모아 버무려줍니다. 이 때 배즙이나 매실액을 추가해주면 고기가 더 연해지고 맛이 더 좋아집니다. 저는 준비된 재료로만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고기가 다 삶아지면 물기를 빼내고 고기에 살짝 가위질을 해주며 양념이 속까지 베이게 해둡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고기와 양념장을 버무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고기를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려준 후 냉장고에 넣고 숙성을 해 주면 그 맛이 더 배가됩니다. 하지만 속성 1시간 뚝딱 돼지갈비이기 때문에 숙성과정은 선택일 뿐이지요. 이제 양념된 돼지갈비를 푹 끓여줄 차례입니다. 고기의 절반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고 감자와 당근 양파 등 기호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양념장에 양파 간 것을 추가해주어도 좋고, 저처럼 끓일 때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물이 졸아들 정도로 푹 끓여주면 어느정도 양념이 고기에 베어들어 맛있는 돼지갈비가 완성됩니다.

저는 저녁 먹고 난 이후 잠자기 전 TV보는 시간을 활용하여 돼지갈비를 만들었습니다. 저녁에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반찬을 해 놓고 숙성 하루를 거치니 정말 맛있는 매운돼지갈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자기 전, 틈틈히 시간이 날 때 다음날 반찬을 해 놓고 자면 퇴근 후 분주하게 음식을 해야할 일도 없고, 고기는 특히 양념이 숙성되어 더 맛있으니 혹여 날 좋은 가을날 저녁식사 후 시간이 나신다면 가벼운 산책과 함께 다음날 저녁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좋은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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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요리를 만들어가던 저는 여러번의 요리가 성공하자 자신감이 상승되어 간단히 재료만 확인하고 비율 등은 제 감으로 만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요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료는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라더니 그 말이 진짜였나봅니다. 그동안 뚝딱 맛있는 한끼를 잘 만들어오다가 외식과 회식 등으로 일주일동안 요리를 안하게 되니 귀차니즘에 빠졌나봅니다. 당장 주말저녁을 위해 냉장고 재료를 살펴보니 닭볶음용 닭이 한마리 있었습니다. 기사를 보면 지금은 살짝 수그러든 닭 파동.......일단 살충제성분이 검출되지않았다는 인증문구를 보며 믿고 구매한 닭.
재료는 이뿐이라 냉장고파먹기로 닭볶음탕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양념재료는 간장,설탕,고춧가루,다진마늘이 전부! 이 재료는 백선생님의 황금레시피와 비슷했습니다. 허나 저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양념을 하고 물을 부어 졸여주었습니다. 곁들인 채소는 감자,부추,양배추. 이들이 문제였을까요 싱겁다 느껴 간장을 조금, 맛이 조금 부족한것같아 설탕 조금. 하지만 맛은 살아나지 않았고 그냥 푹 끓였습니다. 비주얼은 꼭 탕 느낌이 났습니다. 물을 부어 푹 졸이면 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조림이 될 줄 알았는데 물이 많아 푹 끓여도 고기가 물에 잠겨있었습니다. 
하기싫다 귀찮다 라는 마음을 다잡고했는데 기대한 맛이 나지 않아 속상했던 주말저녁이였습니다. 닭고기로는 뭘 만들어도 그 자체로 맛있기에 고기에 부추를 감싸 먹으며 다행이 친정에서 가져온 동치미와 금치라 불리는 비싼 햇배추로 만든 겉절이가 맛있는 밥반찬이 되어주었습니다.
오늘은 요리를 하고싶은 날인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은 시간이네요. 오늘도 인터넷을 보며 메뉴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부디 맛있는 저녁이 되길 우리 모두 맛있는 저녁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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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이지만 집밥을 선호하는 저희는 간단한 반찬이라도 집에서 해먹으려 노력합니다. 특히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쑤는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보려 노력합니다.

정말 소소해서 올리기도 민망하지만 뚝딱뚝딱 만들어 따뜻한 저녁 한끼를 먹을 수 있었던 한상이었습니다. 마침 TV에서는 한끼줍쇼가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녁메뉴로 짜장라면을 준비하고 있던 가정을 찾아가 짜장라면 한그릇을 얻어먹으며 행복해하는 출연자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TV를 본 후 먹는 저녁 한 상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비염이 심해진 썽을 위하여 따스한 어묵국을 끓였습니다. 대구탕을 끓이기 위해 사 두었던 쑥갓을 듬뿍넣어 향긋하고 개운한 어묵국을 끓였습니다.

저녁 8시가 지나면 마트에서는 마감세일을 진행합니다. 평일 저녁 세일을 하는 식재료를 사러 근처 마트를 가면 특히 생선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직 생선을 들어올리는 기술이 부족하여 저렇게 부서져 있지만 구이용 생물 고등어는 마감세일로 1000원 구매하였습니다.

국내산 생물이라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접시 뚝딱 해결한 햄,감자볶음은 남은 감자를 다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감자볶음은 한번 냉장고에 들어가면 만든 직후보다 확실히 맛이 떨어졌기 때문에 많이 해두면 나중에 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김밥을 싸고 남은 맛살과 햄을 같이 넣고 기름에 달달달 볶았습니다.

햄과 맛살도 같이 있으니 감자볶음을 먹는 속도가 더 빨라졌고 감자 5개를 볶았지만 하루만에 동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ㅎㅎㅎ

반찬들이 다 굽고, 볶고 끓이고 하는 것들이라 금방 저녁 한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삼치 데리야끼 구이에 도전하려는데 아마 데리야끼 소스 없이 그냥 구워먹을 것 같은 느낌이... 지만 데리야끼 소스를 넣는다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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