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쑤 : 블로그 포스팅 시작 이후 첫번째 따라하기 요리입니다. 요리의 제목은 '갈치조림'입니다. 양재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던 딱 하나 남은 갈치가 눈에 보였습니다. 너무 저렴해서 왜 이건 저렴한가요 하고 물어볼정도로 다른것과 크기가 조금 작았는데 무려 50% 할인가에 판매하여 돈벌어가시네요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갈치조림인지라 첫 요리도전에는 백선생의 황금레시피가 해결책이므로 부랴부랴 따라했습니다. 하지만 100% 따라하기는 귀찮아서 똑같이 하지 않고 저만의 방법으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육수를 우린 냄비에 무와 감자를 넣고 요리를 시작했더니 육수가 너무많아져 버렸습니다. 하라는대로 하는게 역시 답인가봅니다. 그래도 양념장은 그대로 따라했더니 밖에서 사먹는 갈치조림의 맛은 난다는 K군의 답변때문에 뿌듯뿌듯 하면서도 비주얼이 따라오지 못해 아쉬웠던 갈치조림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녁한끼 맛있게 먹게해준 훌륭한 메뉴였다 생각합니다. 


참고사항으로, 갈치조림 레시피 소개를 하겠습니다.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미림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간장 2큰술을 준비합니다. 간장을 미리 갈치에 발라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뒤로 멸치.다시마 육수를 무가잠길 만큼 붇고 무와 감자중에 하나를 정해 먼저 익혀줍니다. 무와 감자가 어느정도 익은 것 같으면 갈치를 올리고 푹 센 불에 익힌 후 양파와 대파를 올려 10분정도 약불에서 끓이면 끝이납니다.


BY. 썽 : 쇼핑의 최적 타임은 평일 오후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오후 1시~2시 사이에 양재 하나로 마트에 식자재를 사기 위해 방문하였는데, 행사도 열리고 있어 볼거리 또한 있었습니다. 아나운서까지 함께하는 작지 않은 규모로 농민들이 만들어낸 식자재를 비빔밥으로 만들어 양재하나로마트를 찾아준 분들에게 그 비빔밥을 나눠주는 행사였습니다. 저희도 줄서서 받을까 하였지만, 이미 점심을 먹었던 관계로 패스 하였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가 또 좋은 이유는 바로 판매자분들의 성의를 오롯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식자재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쑤양의 안목도 당연히 중요하였지만, 판매자 분들의 저희의 물음에 즉각적으로 호응해 줘 빠르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재가 교통량이 많아 체증이 평소에 많은 편인데, 쇼핑을 마친 후 막힘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 만든 갈치조림이라고 하였는데, 비쥬얼과 맛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세네갈 갈치의 두툼한 살과 쑤양의 솜씨를 제대로 발휘한 양념으로 입에 넣자마자 맛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끼를 먹은 후 다음에 이어서 먹을땐 원래 국물이 졸여져 더욱 맛있는 갈치 조림이 좋았습니다. 남은 국물로 남은 밥과 쓱싹 비벼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 아낌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갈치의 뼈 때문에 먹기에 불편함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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