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처럼 간단히 할 수 있는 메뉴가 또 있을까요? 한번 카레를 만들어두면 3끼니는 해결하니 김치하나면 훌륭한 메뉴가 되어주는 카레. 만드는 법도 쉬우니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는 일반 카레가 아닌 시금치 카레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시금치는 효능은 빈혈 및 기미예방, 변비예방, 칼슘 다량 함유로 뼈건강에 도움, 심혈관질환에 좋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앞서 말씀드린 해독주스를 먹고있어 독소 배출 및 변비 예방은 물론, 혈관건강과 빈혈 및 기미예방을 위하여 시금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로는 시금치국, 시금치무침, 김밥에 시금치 넣기 등으로 한정적인 메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 시금치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친구와 저녁메뉴 얘기를 하다 카레를 만든다고하니 시금치 카레를 만들어보라며 시금치카레 레시피를 알려주었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방법은 여러 블로거분들이 설명해주신 고형카레를 활용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말카레를 이미 사두었기 때문에 일반 카레 만드는 방법에 시금치를 추가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간단한 시금치 카레 만들기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당근, 양파, 감자, 카레용돼지고기, 시금치, 카레가루

저는 당근, 양파, 감자는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료가 크게 보이는 것 보다 작게 썰려있으면 채소를 먹는거에 대한 부담도 없고 밥과 함께 섭취하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그래도 재료들이 익으면 쉽게 으깨지기 때문에 너무 적당히 작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보니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일 때에 편식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각각 재료들이 보이는 것보다 안보이게 주는 것이 먹는 거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고 하니 귀찮더라도 조금 작게 대신 씹는 식감은 느낄 정도의 크기로 카레 재료를 손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먼저 딱딱한 재료인 당근과 감자를 볶아줍니다. 저는 카레를 할 냄비에 식용유를 둘러 채소들을 볶았습니다. 이렇게하면 설거지거를 줄일 수 있어서 요리과정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당근과 감자를 볶은 뒤 양파와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 색이 변하고 양파가 투명해질때쯤 물에 푼 카레를 넣어줍니다. 2인가정이 2~3끼니정도 먹을 때 물의 양은 밥공기 3개정도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카레의 양과 채소의 양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카레는 너무 많이 해두면 냄비에 카레색이 물들기도 하고, 오래먹으면 질리기도 하기때문에 적게 자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제 시금치카레를 위한 마지막 과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반 카레를 만드는 과정이였습니다. 여기에 시금치카레가 되기 위해서는 시금치즙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주었습니다. 생 시금치보다 살짝 데친 시금치가 더 잘 갈리고 부드럽게 풀립니다. 이렇게 시금치즙을 내주면 이를 만들어둔 카레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하면 일반 카레와는 색다른 맛, 시금치를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꽤 훌륭한 카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간단하지만 새로운 시금치카레. 시금치가 남았을 때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파래져서 식욕을 저하시킬수도 있으니 조금씩 넣어서 색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저녁부터 소나기가 온다고하니 집에서 시금치카레를 먹으며 평온한 주말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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