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준금리 1년만에 인상. 1.5%->1.75%


기준금리가 1년만에 인상되었습니다. 그동안 올릴 듯 올리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올해에만 3차례 이어졌고 오는 12월에 한차례 더 금리 인상 예고를 한 바, 격차가 커질수록 외국의 투자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우려가 있어 이번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이 시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년만에 0.25% 오른 1.75%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경기 둔화상태인 지금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금융 불균형 해소

한은은 저금리 하에서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쌓여 소비 등 거시경제 전반이 침체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가계 대출은 1500여조원으로 계속해서 부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득대비 가계부채비율이 큰 폭 상승하는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습니다.

2.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 증가

이미 앞에서 언급했듯, 미국의 금리가 1년에만 4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며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점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금리차가 벌어질수록 투자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어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유지를 이어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본 것입니다.

3. 잠재성장 수준의 성장세

한은은 국내 경기를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경재성장률을 2.7%로 전망하고 있는데, 잠재성장률을 2.8%~2.9%로 보고있는만큼 잠재성장률 수준에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 소식은 투자·고용을 더 위축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이러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정기 예금 및 적금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고 하였고, 신한은행 또한 0.1∼0.3%포인트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lucky-doub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