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마아파트, 다시 한 번 고점을 뚫다



은마아파트가 아파트 값이 주춤하는 틈에도 다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시작하나봅니다. 강남 대치동 대표 아파트 은마아파트가 최근 전용 76㎡가 16억 3천만원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은마아파트의 역대 최고가가 16억 1천만원이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침체되어있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더 눈에 띄는 결과라 볼 수 있죠.

게다가 전용 76㎡의 최근 호가는 최고 16억5000만원까지 올랐으며, 전용 84㎡ 매물도 호가가 17억8000만~18억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를 초점으로 한 종부세 인상에 대한 방안으로 똘똘한 한채를 보유하자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형성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움직임이 영 신통치 않았지요?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4번이나 연달아 퇴짜를 맞게되니 내부에서 1대1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은마아파트의 집값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1대1 재건축이란 무엇일까요? 1대1 재건축은 종전보다 가구 수를 늘리지 않고 조합원 수만큼만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 방식입니다. 이는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해당하지 않아 그 부담금을 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지비를 제외한 상당수의 사업 비용을 조합원들이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100% 조합원 동의 얻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최근 은마아파트 일부 소유자들이 1대1 재건축 추진을 위한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합니다.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는 용적률을 기존 300%에서 250%로 낮춰 기부채납률도 8.66%에서 6.3%로 줄일 계획이며,

가구수는 현재와 동일한 총 4천424가구로 추진위 계획안(5천932가구) 보다 1508가구 적은 규모 및 예상 동수는 약 28개동으로 추진위 계획안인 43~44개동 보다 적습니다.

이렇게 1대1 재건축을 준비하는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고, 다시 한 번 아파트 값의 최고점을 찍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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