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영향력 어디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기준에 대하여 위법 여부가 어제 판결났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의 판결은

'고의성' 인정이라는 것인데요, 그로인해 주가 역시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안은 또 거슬러 올라가보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의심받는 삼성물산 합병의 문제점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이기에 더 논란은 커져갔습니다.

논란이 된 원인을 간단히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그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기업이었는데 이 기업의 가치를 일반적인 사례보다 20~30배 이상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로인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삼성물산이 헐값에 제일모직과 합병되며 제일모직 지분을 지니고 있던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이 높아지는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는 시나리오였던 것입니다.


여기에 금감원이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인식해 자산과 이익을 부풀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해 절반의 지분을 가져갈 것이므로 종속이 아닌 관계회사로 인식했다라고 밝히며 대응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콜옵션 항목을 감사보고서에 기록하지 않은 것을 증권선물위원회는 명백한 회계기준 위반이라 판단했습니다. 2015년의 감사보고서에는 이를 기록했지만 이전 3년 감사보고서에는 이 항목이 누락되어 있던 것에 대한 판단이지요.


5번에 걸친 회의 끝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위반을 인정하고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및 검찰고발 조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 고발 조치를 당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시 한번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실질 심사를 받아야합니다. 물론 상장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그 이미지 타격이 상당할 것을 보입니다. 또한 금감원으로부터 재감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이슈 또한 아직 종결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이 사태의 결과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지요.


어쨋든 지금 주식시장 개장 이후 계속 하한가를 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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