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18년 하반기 집값은 어디로


하반기 집값 동향은 어떻게 될까요?

벌써 6월 마지막주가 지나가고 장마가 왔습니다. 어느덧 2018년 상반기가 다 끝나가고 하반기가 오고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2018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여러모로 들썩들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서울의 강남, 강북, 마포 등 주요 위치에 있던 구형 아파트들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청약을 시작했고 그 경쟁률은 어마어마 했지요.

투기과열지역이 확대되고 분양권 전매제한이 걸리며 청약 경쟁률이 조금은 낮아지나 했는데, 최대 800~900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여전히 청약시장은 과열되어 있었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마찬가지, 정말 끝도없이 올랐었죠. 3~4월부터 종부세 인상, 다주택제 보유세 인상 등 세금 인상 카드를 꺼내든 정부의 영향인지 지금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고 새 입주물이 증가하면서 전세가 하락 현상 등이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재개발이나 뉴타운 조성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소폭이나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 하반기 집값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집값 약세, 3대 악재 라 평가합니다.


3대 악재란 무엇일까요?

1. 보유세 인상

2. 대출금리 상승

3. 입주물량 증가 

이 세가지 입니다.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지만, 하반기에 종부세에 이어 보유세 인상 발표가 유력해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현재 80%인 종합부동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5%포인트씩 두차례 올려 90%로 끌어올리는 방안입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높아지게 되면 종합부동산세는 물론, 고가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많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발표가 이어지면, 실 거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부동산 거래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출금리 상승은 예고가 된 바 있지요. 이미 2주전 미국 금리가 한차례 더 올랐고 올해에만 총 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에 한국은행에서도 금리 인상 발표를 할 수 밖에 없는 시기가 곧 올 것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특히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금리가 더 높아져 이자부담이 커지고 이 또한, 주택 구매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올해 서울에만 새롭게 입주할 아파트 물량은 3만5127가구로, 4년만에 새 입주 물량이 3만가구를 넘었습니다. 특히 9500여가구가 입주할 송파 헬리오시티가 강남 일대의 전세 및 매매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은 실소유자들은 청약을 노리라고 하지만, 청약 당첨 또한 쉽지가 않지요. 좋은 위치에 있는 물량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투자목적으로는 사실 하반기에 새로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썩 추천하는 바는 아닙니다. 이러한 악재 속 전세가 하락이 이어지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특히 갭투자를 하였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오히려 돈이 물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수요자라면, 하반기 조심스럽게 물량을 노려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만여가구가 넘는 새 입주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구 아파트들에 매물이 많이 나올테니까요. 보유세 인상 등 다주택 보유자들의 주택 처분과 새 아파트로 입주할 입주자들이 거주했던 매물들이 많이 나와 원하는 단지 매물이 있다면 꾸준히 살펴보면 급매로 저렴한, 내가 원하는 실거주용 아파트를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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