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6월 전매제한 풀리는 서울 아파트 분양권



6월12일 다음주부터 전매제한이 풀리는 서울 아파트 분양권들이 있습니다. 종로, 목동 등 알짜지역에 있어 분양 사실을 몰랐던 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실 것 같네요

6월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는 마포와 목동 등 6개 단지로 총 2523가구 입니다.

이들은 2016년 1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가 1년 6개월간 제한됐던 단지로 6월 12일부터 차례대로 전매거래가 허용될 예정입니다.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지는 단지는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롯데캐슬’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입니다. 

이들의 분양권 전매제한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차례차례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단지는 신촌그랑자이입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평균 8억이였지만 현재 분양권 호가는 12억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전매제한이 풀리지 않았고 실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정확하다 볼 수 없지만 인근 대장아파트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실거래가와 비슷하기에 기존보다 프리미엄이 5억원 가량 붙을 것 같습니다.

신촌그랑자이의 장점은 역세권이라는 겁니다. 이대역과 3분거리며  차량을 이용하면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서강대교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도심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학군또한 명문학군이 다수 포진되어 있지요.

2019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 동, 1248가구(임대 216가구 포함) 규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6월에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분양권은 다른 분양권과 비교해 조건도 좋은 편입니다. 

서울 내 분양 단지 집단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은 종전 60%에서 현재 40%까지로 줄었지만 이번에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단지들은 8·2 대책 이전에 집단대출을 받았으므로 해당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현재 대출조건보다 유리한 조건을 그래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분양권을 구입하게 되면 여기에 양도세가 붙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 시 보유 기간과 차익 규모 상관없이 양도세율 50%를 일괄 적용하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수억이 붙은 가운데 상당한 액수에 세금을 내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요



여러면에서 분양권 구입은 실거주 목적의 분양권 매입일 경우 최근 신축 아파트 선호 경향 등을 감안했을 때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지만, 세금 부과율이 높고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었다는점, 그리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들이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프리미엄은 예상일 뿐 생각보다 매물이 많이 나오면 그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는 있겠죠

다음주 화, 수, 목 차례차례 풀리는 서울의 알짜 분양권들의 호가와 실거래률을 관심있게 지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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