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범계 실낙원, 고즈넉한 느낌이 있는 범계카페추천



범계 카페 추천, 실낙원. 실낙원은 미스터피자가 있는 건물 4층에 있습니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으니 미스터피자 간판을 찾으시고, 1층에 아리따움이 있는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범계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는데요, 조금 조용한 그리고 색다른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실낙원을 추천합니다.

테이블 간 공간이 넓기도 해서 그런지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단체석만 비어있어 거기에 앉았는데, 사장님께서 단체석에는 2팀정도 앉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저희 옆에 온 손님은 없었습니다. 자리가 채워져있으니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지요.

평일 저녁 9시경 방문한 것인데도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실낙원 출입문에는 소근소근 대화하고 영상통화는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조용할까 싶었는데 카페는 카페지요 ㅎㅎ


그래도 왁자지껄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장님이 소곤소곤 말씀하셔서 거기에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줄이게되었습니다.


실낙원의 포인트 1은 LP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LP판을 보고 LP음악을 들은 것은 처음이라 이색적인 느낌이였습니다. 턴테이블도 좋아지고, 스피커도 좋아지니 예전 LP의 지지직거림과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100% 기대하신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LP로 틀어주는 음악들이 좋아서 그런지 다 좋더라구요 ㅎㅎ


실낙원의 포인트 2는 음료입니다. 카페치고 비교적 메뉴가 단순하지요?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마시지 않았는데 커피맛 칭찬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생딸기라떼와 자몽쥬스를 시켰습니다. 생딸기라떼는 꼭 직접 담근 청을 이용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시럽맛만 가득한 딸기라떼도 있는데 여기는 과하게 달지도 않고 부드러우니 맛이 좋았습니다.


자몽주스는 정말 자몽맛 그대로. 너무 쓰지도 않고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 중 상큼한 걸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문한 음료 모두 만족했는데, 대부분 메뉴가 괜찮은 듯 했습니다.


실낙원의 포인트 3은 인테리어입니다. 일단 좌석이 독특합니다. 예전 초등학교 의자가 있고, 요즘에는 보기 힘든 달력이 걸려있었습니다. 특별하게 튀는 것은 없지만 익숙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라는게 딱 느껴지는 인테리어라 생각합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입소문을 타고 있어 주말에 가면 자리를 잡기가 힘들 듯한 카페 실낙원.

조금 더 늦게 혹은 식사시간보다 더 일찍 가면 자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닌 개인 카페를 가고 싶다면 실낙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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