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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요즘, DMS 주식의 상승세는 언제 시작될지 의문입니다. 연일 하방세만 계속 되다가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평단가가 만원 가까이인 현상황에서 지금의 상황은 매우 절망스럽습니다.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선택을 하였으나, DMS를 투자하면서 몇가지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시장소외주에 절대로 목돈을 담그지 않을 생각입니다. 길목에 미리 서서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은 길목에서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이제야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잘 닦여진 길이라도 상권과 기존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았고 유동인구가 많지않은 골목상권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다음 투자에서는 반드시 시장소외주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야합니다. 일정거래량 이상 꾸준히 나오지 않는 종목은 과감히 투자리스트에서 제외시켜야합니다. 시장소외주에 투자할 때는 확실한 호재가 있지 않은 이상 지양해야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도 인적이 드문곳에서 장사를 하면 투자대비 성과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두 번째로, 대기업의 일차벤더인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돈의 흐름이 대장주에게 몰리기 마련이어서 협력업체까지 돈줄이 흘러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이유와 같이 시장에서 소외되기 마련입니다. 산업군 자체가 뜨거운 곳이 아니라면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투자 또한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2개와 같은 사유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몰빵해버린 DMS에 물려서 오랜시간동안 맘고생중입니다. 분할 매수 분할 매도가 답인 것을 너무 한탕주의에 빠져있었나 봅니다. 덕분에 제대로 공부하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돌발변수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잘나가던 회사가 예상치 못한 품질문제에 부딛힌다거나, 경기자체가 나빠져서 사업군 자체의 경기 또한 나빠진다거나 하는 것은 그 회사만 바라보고는 알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수록 존버 정신이 필요합니다. 아닌 경우는 2~3프로 손실만 보고 빠져나오는 방법도 있으나 지금까지는 존버정신으로 응수하고 있습니다. 매도할때까지 수익을 낸 것도 그리고 손실을 낸 것도 아닙니다. 오래동안 버티다가 한번 기회를 줄 때 그것을 살리면 익절을 할 수 있습니다. 4년간의 주식경험에서 손절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아직 무엇이 더 적절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전업투자자가 아니고서는 기민하게 대응하다 오히려 섣부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버텨내면서 하루하루 경험을 누적하면서 노하우를 찾고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단타로 바라보았을때 보다 좀더 의미있고 넓은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DMS를 익절 할 때까지 존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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