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의 중국 무역 제제가 한층 강화될 듯


무역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제제가 보다 강해질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 관세 부과 여부가 중국 증시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무역 협상을 할 것처럼 보였지만 2000억 달러의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이 협상도 개최될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중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중국의 어려움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초 고점 대비 25% 추락했고, 고정자산투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입 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는 물가 역시 조금씩 오르고 있지요. 

하지만 미국이라고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중국이 600억 달러(67조 원) 관세 부과로 맞대응 하겠다고 밝힌 데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의류와 가전, 장난감, 스마트폰, 보석류 등 생활에 밀접한 상품 대부분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기 때문에 그만큼 관세가 부과된다면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미국이 다시 한 번 중국에 협상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있지요. 27~28일 우리 추석 명절이 끝난 이후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표를 할지 주목됩니다.


이러한 미중 무역전쟁은 다만 미국과 중국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는 등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시해야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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