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부담금 16배 증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한강변의 가장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저층 아파트들의 재건축 이야기가 속속 들리고 있습니다.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은 작년부터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반포지그 1,2,4지구의 경우 현대건설이 수주를 따냈고, 3지구의 경우 3번의 유찰 끝에 현대산업개발과 시공사 우선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하나씩 재건축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은 그 부지의 가치가 높은만큼, 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재건축을 위해 입주민들의 이주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지난 3월 서울시에 발표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 (1,2,4지구)는 12월 이후로 이주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이번 여름에 이주하고자 했으나 5개월이나 이주 일정이 밀리면서 동시에 공사 시기부터 분양까지 다 밀리게 되었지요

또한 관리인가처분이 12월이전에 확정나지 않으면 이주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기에 일부 조합원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반포주공 1단지의 경우 2090세대를 허물고 5748세대를 짓는 그야말로 재건축의 최대어이기 때문에 그만큼 심사숙고 및 내부 진통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관리처분인가를 주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상황에서 반포주공 1단지가 핫 키워드가 된 이유는 바로 재건축부담금입니다.

재건축 부담금이란 

재건축 아파트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법에 따라 부과되는 부담금. 재건축 추진위 구성시점부터 입주 시점까지의 평균 집값 상승분에서 공사비나 조합운영비 등 개발비용을 뺀 금액이 3천만 원 이상이면 초과이익으로 간주돼 누진적으로 부담금이 조합에 부과되는 구조를 취함

-NAVER지식백과


재건축 시장 '패닉', 반포현대 부담금 '예상액 16배'

서초구청은 15일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에 예상 부담금 규모를 통보했다. 당초 조합이 예상했던 부담금은 1인당 850만원이었지만 이것의 16배인 1억3569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됐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재건축 부담금에 강남권 재건축 모두 큰 충격과 함께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다. 


심지어 이러한 부담금을 반포현대가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발표될 반포현대 3지구와 잠실주공5단지의 조합원들은 부담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커져간다고 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사들을 봐야 알겠지만 부담금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 반포현대 1단지의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닐지 

그렇지만 이렇게 높아지는 부담금이 다시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되어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갖게 됩니다.

아무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진행된 서초 및 강남 일대의 뜨거운 분양처럼 다시한번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분양이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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