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맘마미아2, 여름과 어울리는 흥겨운 영화


맘마미아2가 내일 개봉을 합니다. 좋은 기회로 지난 일요일 맘마미아2를 보고 왔는데요,

우선 쿠키영상은 있습니다. 쿠키영상 또한 매우 좋으니 영화 끝난 후 바로 나오지 마시고 쿠키영상까지 꼭 챙겨서 보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맘마미아2의 줄거리는 1편과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엄마 도나의 젊은시절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요.

공식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 소피.
 그녀는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아빠들 샘, 해리, 빌에게 리오픈 파티 초대장을 보낸다.
 한편 소피는 파티 준비 중 엄마의 숨겨진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뜻밖의 손님까지 방문하는데… 과연 한여름의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게요!”


지난 맘마미아1편은 정말 뮤지컬영화로 대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저도 2~3번 다시 보았고 여전히 1편의 몇몇 장면들이 기억에 남네요.

이번 편에서는 많은 분들도 아쉬워하셨던 것처럼 도나 역할인 메릴 스트립 배우의 모습은 거의 카메오 수준으로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편은 엄마인 도나의 사망 1년 후 얘기를 담았기 때문이지요.

맘마미아2편의 큰 줄거리를 보자면, 엄마인 도나의 호텔을 멋지게 리모델링하는 소피의 이야기와 젊은 도나가 어떻게 샘과 해리, 빌을 만났는지에 대한 내용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젊은 도나의 비중이 영화의 상당수를 차지하지요.

여기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는 젊은 도나보다는 우리가 알던 메릴 스트립의 도나가 더 그립다라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젊은 도나 역할을 맡은 릴리 제임스도 노래를 잘 하지만 맘마미아1의 메릴스트립 삼총사의 노래를 떠올려보면 그들의 춤과 노래가 낫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맘마미아2에 수록된 ABBA의 노래들은 전편에서 나왔던 곡들에 몇가지를 더 추가하여 새로운 곡들도 소개하였지만 상당 노래가 겹쳤기 때문에 1편과 2편이 조금 중복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전편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뮤지컬영화답게 신나는 노래와 그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의 가창력 모두 훌륭하지요. 다만 전편의 아만다사이프리드와 메릴스트립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전편과의 차별화 된 모습을 많이 기대하셨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맘마미아2 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또한 보시는 분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요. 

요즘 무더운 날씨 때문에 극장피서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럴 때 아무생각없이 노래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맘마미아2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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